끔뻑끔뻑 "어?" 눈을 떴더니 처음 보는 집 침대에 누워있고 그리고 내 허리에 감긴 두 다리가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지 설명하시오 는 개뿔 이거 왜 이리 무거워 나 좀 놔줘라 이 자식아 이 놈아 "형··· 더 자요." "자긴 뭘 더 자 이 나쁜 놈아 내가 왜 네 침대에 끙! 있냐고 이 나쁜 자식아!" "에··· 네?" 내 말에 잠에서 덜 깬 듯 얼빠...
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존나게 좋아하는 퇴근시간이고요 네 그 누구보다 빠르게 빛의 속도로 칼퇴하는 이 분은 바로 "개새끼한테 잡히기 전에 칼퇴 완··· 우왁!" "야 김태태 어딜 글케 쏜살같이 튀냐 니가 뭔 우사인볼트세요?" "엥? 김석진?" "엥? 김석진?이 아니라 어디서 지 형을 이름으로 찍찍 불러 이 싸가지가?" "형이 형 다워야 아야! 왜 때려!" "이...
꼭 쉴 때는 시간 한번 겁나 빠르게 지나가더라. 그 빠르기가 쏜살과도 같다는 걸 몸소 체험한 태형은 회사에 도착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도중 갑작스레 느껴지는 한기에 저도 모르게 제 몸을 부르르 떨었다. 뭐지, 이 안 좋은 예감은? "주말은 잘 지냈어요?" "네? 네, 뭐 아주 살 것 같았죠. 그동안 누구 덕분에 계속 개고생만 한지라." "그것 참 다행이네...
아, 출근하기 싫다. 칼퇴하기 직전에 제 상사인 정국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신 김비서 태형은 어제의 일을 후회하는 중이었다. 욕하는 건 좋았는데 속으로 할 걸. 제가 어쩌자고 대놓고 사장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였는가. 아무리 후회한들 어쨌든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당도하였고 그렇다고 갑자기 무슨 일 생겼다며 오늘 회사 출근 못한다고 하면.....
태형에게 훗날 웬수가 될 절친 지민이 소개시켜준 회사는 당연히 지민이 다니고 있는 회사였고,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제 능력이 아닌 빽 같은 느낌으로 면접에 붙게 된 태형은 여길 다녀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을 고민했더란다. 쿠구궁!! 태형이 열심히 놀리던 제 손 위에 제 머리를 두자, 피아노가 굉음을 내며 처절하게 울었다. 그리고 꼭, 그것이 태형의 마음을...
요즘 세상에 재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지만 그 중요한 재력 덕분에 인생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온 재벌 3세쯤 되는 전정국은 제 부모가 반듯하게 닦아온 길을 헤맨 적 없이 똑바로 잘 걸어왔다. 그리고 그의 부모는 그 흔한 반항 가득한 사춘기 없이 잘 커온 제 아들인 정국이 제 자식이라는 것에 참 뿌듯해하며 그를 자신들의 자랑거리라고 여겼다. 누구 자식인지 참,...
바야흐로 곧 대학교 졸업을 앞둔 20대 중반의 폭풍 사나이 김태형. 얼굴도 굳 키도 굳 성격도 얼굴만큼이나 뛰어난 호탕하고 사람 가리지 않고 사귀길 좋아하는 그는 동기들 사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겸 간지 폭발의 핵인싸라고 불리었더랬다. 그러나, 그게 사회 나와서 다 무슨 소용인지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그 놈의 스펙, 스펙, 스펙!이 뭐라고 시발. 사람 등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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